도와줘/중고등(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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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맞춤법] 뗄래야 vs 떼래야 vs 뗄려야 vs 떼려야
"뗄레야 뗄 수 없는" 이라고 하고 싶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이 정답이다. 여기서 "떼려야"는 "떼(떼다의 어간)"에 어미 "-려야"가 붙은 건데, "-려야"는 "-려고 하여야"의 줄임말이다. 그래서 그냥 별다른 과정 없이, 떼려고 하여야 -> 떼려야 이렇게 축약되는 것이다. 살+려고 하여야 -> 살려야 들+으려고 하여야 -> 들으려야 죽+으려고 하여야 -> 죽으려야 먹+으려고 하여야 -> 먹으려야 이렇게 되는 것이다. 조금 더 딱딱하게 말하자면... 받침이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 동사 어간 선어말어미 어미 '-으시-' 뒤에 "-려야"가 붙는다. 'ㄹ' 받침이 아닌 동사 어간 뒤에 "-으려야"가 붙는다. 너무 헷갈리는데, 이런거 일일이 외워야 할까???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이렇게 확실히..
2023.05.16 -
[헷갈리는 맞춤법] "희안"하다고 쓰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희한"해
"희안하다 vs 희한하다"가 문제라면, "희한하다"가 정답이다. 그런데 충분히 헷갈릴 만 한 것이, '희한하다'는 [히한하다]로 발음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모음 사이에서의 'ㅎ 탈락'이 발생하여 [히안하다]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표준 발음'은 [히한하다]가 맞지만..) 사실 이건 원리를 따지기보단, 그냥 외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케이스이다. 한자로 외우고자 해도 稀(드물 희) + 罕(드물 한)의 조합으로, 정말 한자 자체가 일상에서 보기 힘든... '희한한' 문자들이라 외우기가 쉽지 않다. 이런 ㅇ-ㅎ이 헷갈리는 경우는 일일이vs일일히, 따뜻이vs따뜻히 등 부사에서 굉장히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 https://supplier.tistor..
2023.05.14 -
자기개발이 맞다, 자기계발이 맞다? 같은 의미다? 다르다? 뭐가맞냐;;
결론부터 말하겠다. 자기개발, 자기계발 둘 다 존재하는 말이다. 다만 의미가 조금 다르다~ 자기계발 vs 자기개발 뭐가 맞나요?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qna_seq=239559&pageIndex=1 국립국어원 축소 확대 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 자기계발 vs 자기개발 작성자 문의자 등록일 2022. 2. 17. 조회수 22,098 안녕하세요. 자기계발 도서, 자기계발 강사 등이라고 할 때 자기계발이 맞나요, 자기개발이 www.korean.go.kr 답변의 요지는 그냥 사전 정의를 옮겨둔 정도인데, 어쨌든 자기개발 = '본인의 기술이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 자기계발 = '잠재하는 자기의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
2023.05.09 -
[헷갈리는 맞춤법] 돌멩이 vs 돌맹이, 꼬맹이 vs 꼬멩이, 알맹이 vs 알멩이
돌멩이와 돌맹이... 국어 좀 치는 나도, 갑자기 엄청나게 헷갈렸다. 정답은 "돌멩이"다. 나머지는 "꼬맹이"와 "알맹이"가 정답이다. '돌맹이'도 물론 사전에 등재되어 있긴 한데, 의미가 '돌멩이의 방언'으로서, 뭐.. 일반적으로 우리가 찾는 '정답'이라고 한다면 '돌멩이'가 정답이 될 것 같다. 관련된 국립국어원 답변은...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38568&pageIndex=1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qna_seq=221717&pageIndex=1 만만치 않다ㅋㅋ 무려 위키백과에도 아래와 처럼 ..
2023.05.08 -
[헷갈리는 맞춤법] 든지vs던지.. 외우든지 이해하든지 이젠 좀 그만 틀려라!!!
든지 어느 것이 선택되어도 차이가 없는 둘 이상의 일을 나열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나열된 동작이나 상태, 대상들 중에서 어느 것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든지 -든지’ 구성으로 쓰일 때는 흔히 뒤에 ‘하다’가 온다.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간에’나 ‘상관없이’ 따위가 뒤따라서 뜻을 분명히 할 때가 있다. 던지 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언이나 ‘이다’의 어간 또는 선어말 어미 ‘-으시-’, ‘-었-’, ‘-겠-’의 뒤에 붙어, 과거의 일을 회상하되 그것이 뒤 절의 일이나 상황을 일으키는 근거나 원인으로 추정됨을 나타내는 말..
2023.05.08 -
임연수 vs 이면수, 뭐가 맞을까? 하연수 사촌 임연수😂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면수"가 아니라 "임연수"가 맞다. 그리고 장난같지만 "임연수"는 사람이름일 확률이 높다. https://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1700&key=20211128.99099008745 박수현의 오션월드 임연수가 잘 잡아 임연수어 ‘옛날 관북지방(함경북도)에 살던 어부 임연수는 수심 100~200m 바닥 면에 사는 물고기를 잘 잡아 올렸다. 그물 아랫부분을 바다 밑바닥에 닿도록 끄는 기술이.. www.kookje.co.kr ※ 다만 임연수는 수입산 "단기 임연수어"라는 게 있고, 국산 임연수어가 따로 있는데 둘은 완전히 다른 종이다. 가장 큰 차이는 단기임연수어는 굵은 줄무늬가 확 눈에 띈다. 그리고 우리가 '맛있다'라고 표..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