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껍질 배출, 음식물쓰레기일까 일반쓰레기일까?

2023. 4. 27. 21:52보여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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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질문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나나껍질, 사과껍질, 귤껍질 등 말랑말랑?한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

(일단 버리고 와서 마저 읽어보세요.)

 

 

내가 버릴 '무언가가'가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져야 할지, 일반쓰레기로 버려져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이를 결정하는 아주 쉬운 힌트 하나가 존재하는데

버려진 음식물쓰레기는 퇴비사료용 곤충의 사료, 바이오연료 등으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버릴 무언가가 "퇴비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고려하면 된다.

 

사실 이 비슷한 기준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을 텐데,

가축의 사료로 쓰일 수 있는지를 고려하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이건 "낡은, 잘못된" 기준이다.

자세한 건 아래 기사를 읽어보면 어떨까?

 

https://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60 

 

[팩트체크] 양파껍질, 음식물쓰레기로 버리면 안 된다?

서울시가 지난 24일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을 연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제각각인 분리배출 기준을 통일해 시민들의 혼선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www.newstof.com

 

 

대충 요약하자면,

양파껍질 같은 거 가축이 못 먹는다고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라고 했었는데

실제로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의 대부분은 퇴비로 사용될 것이므로

퇴비화가 가능한지를 염두에 두고 분리배출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양파껍질은 퇴비화하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으니,

양파껍질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에서 안내된 일반쓰레기가 아닌,

그냥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된다는 것이다.

 

 

 

어쨌든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도 분명해 보이고,

분류지침이 쉬워야하는데 어려운 것도 문제가 있다.

기사에서도 이왕 쓸거면 세부 항목에 대해서 일일이 지적해줬으면 좋았는데 조금 아쉽다.

다른 구체적인 항목들에(파뿌리 등) 대해서도 조사를 추가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다만

바나나껍질, 귤껍질, 사과껍질 이런 건 그냥 아무 고민없이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키면 된다!

 

GIF 검색했더니 웬 이런 짤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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