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맞춤법] 뗄래야 vs 떼래야 vs 뗄려야 vs 떼려야
"뗄레야 뗄 수 없는" 이라고 하고 싶지만.. "떼려야 뗄 수 없는"이 정답이다. 여기서 "떼려야"는 "떼(떼다의 어간)"에 어미 "-려야"가 붙은 건데, "-려야"는 "-려고 하여야"의 줄임말이다. 그래서 그냥 별다른 과정 없이, 떼려고 하여야 -> 떼려야 이렇게 축약되는 것이다. 살+려고 하여야 -> 살려야 들+으려고 하여야 -> 들으려야 죽+으려고 하여야 -> 죽으려야 먹+으려고 하여야 -> 먹으려야 이렇게 되는 것이다. 조금 더 딱딱하게 말하자면... 받침이 없는 동사 어간, 'ㄹ' 받침 동사 어간 선어말어미 어미 '-으시-' 뒤에 "-려야"가 붙는다. 'ㄹ' 받침이 아닌 동사 어간 뒤에 "-으려야"가 붙는다. 너무 헷갈리는데, 이런거 일일이 외워야 할까??? 개인적인 팁이 있다면, 이렇게 확실히..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