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23:22ㆍ알려줘/취업
내가 신입사원일 때 첫 메일을 쓰는 일이 너무 두려웠다. 뭐.. 누구나? 누구나까진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그랬겟지만 말이다. 근데 블로그에 신입사원 메일 이런 거 찾아보면 아무리 봐도 너무 거창하다.
조금 지나치게 예전에 쓰인 글들이거나, 또는 너무 공식적인 메일에 대한 양식이 지금까지 쭉 내려와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현실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몇 가지 중요한 점만 살펴보자. 나머지 팁들은 시간 날 때 다른 블로그에서 찾아봐도 충분하다.
0.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이 메일 어떻게 보내는지를 봐라. 대충 자기랑 짬 비슷한 사람 찾아서 보면 된다.
인터넷에서 백날 정보 얻어봤자, 회사나 부서마다 분위기가 있는데 그게 무조건 최우선으로 중요하다.
만약에 자기 회사가 전반적으로 메일을 장황하게 쓴다면, 나도 장황하게 쓰는 게 좋다. 분위기를 따라야 한다.
신입사원이니까 남들보다 아주 조금 더 공손하게 쓴다는 생각으로 하면 됨
1. 제목
제목에다가 안녕하세요? 이딴 거 쓰지마라. 그 메일 받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부모욕까지 하고 있을 거다.
딱 봐도 무슨 메일인지 알 수 있게 최대한 메일 내용을 잘 요약해서 쓰면 된다.
그리고 보통 "[카테고리] 내용" 이렇게 많이 쓴다.
예를 들어서, "[패치 일정] 3월 release 일정 지연(3/27→4/2)" 뭐 이렇게 대충 쓰면 다 알아본다.
너무 길어서 메일 볼 때 한 줄 넘어가는 건 피하면 좋고..
2. 내용
인삿말을 젤 고민할 건데 그냥 아래 양식 복붙해도 된다.
단, 처음 말한 것처럼 자기 회사나 부서 분위기가 무조건 최우선이다.
ㅇㅇㅇ께
안녕하세요, ㄹㄹㄹ입니다.
// 내용
감사합니다.
조금의 팁이라면
상대방이 하루에 메일 100통은 읽는다고 생각하고, 가독성 좋게 보내라. 나는 진하게 볼드처리해서 보내버리는 편이다.
그리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 약간의 압박이 가능하다.
근데 이런건 다 부가적인 일에 불과하다.
문제가 뭐고, 내 메일 읽는 니가 언제까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확히, 명확히,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자!!!!!!!!!!!!!!!
3. 첨부파일 확인
4. 받는이 / 참조 확인
이렇게만 하면 큰 문제 생길 일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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